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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도 미네소타 폭력 진압·단속 비난…"美 기본가치 배반"

최고관리자 0 41 01.27 07:23

오바마·클린턴 포함 민주당출신 前대통령들 트럼프에 맞선 '저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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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여온 폭력적인 이민 단속 및 시위 진압에 대한 민주당 소속 전직 대통령들의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한 달간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일은 미국인으로서 우리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배반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거리에서 우리 시민을 총살하는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헌법적 권리를 행사한다고 우리 시민을 잔혹하게 다루는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정부의 불합리한 체포·수색을 금지한) 수정헌법 4조를 짓밟고 우리 이웃을 공포에 떨게 용인하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들의 강경하고 폭력적인 불법이민 단속과 시위 진압 방식이 전국적으로 논란을 야기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연방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을 비난한 것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또한 "폭력과 공포는 미국에서 자리할 곳이 없다. 특히 우리 정부가 미국 시민을 표적으로 삼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미국 전체가 일어서서 목소리를 내면 어떤 개인도, 심지어 대통령도 미국이 상징하고 믿는 것을 파괴할 수 없다"며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안다. 이제 세계에 보여줄 때다. 더 중요하게 우리 자신에게 보여줄 때"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저항하라는 메시지를 낸 뒤 2명이 숨진 총격 사건에 대한 "완전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기본적인 자유를 지키며 정부에 책임을 묻는 일은 궁극적으로 시민인 우리 각자에 달려 있다", "미국 민주주의 약속을 믿는 우리 모두 일어나서 발언하고 우리나라가 여전히 '우리 미국 국민'의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 등으로 '저항'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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